뿔소똥구리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복원'신두리 해안사구'는 왕소똥구리 서식지였으나 지난 2001년 이후 관찰되지 않고 있고 서식환경 조사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.군은 신두리 해안사구내 한우방목으로 탐방객들에게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게 친환경적 생태환경을 이용,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'소똥구리'를 복원할 계획이다.이에 군은 구충제와 항생제 사용없이 풀과 유기농사료 등을 주 먹이로 하는 한우 2마리를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방목했고 분식성(동물 배설물 섭취) 곤충을 길러본 결과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.내년에는 한우를 3마리로 늘려 각종 약물
[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] 우리나라 소똥구리는 현재까지 38종이 알려져 있다. 이들 중 동물의 배설물로 경단을 만들어 굴리는 종은 멸종위기종 Ⅱ급인 ‘소똥구리’를 포함해 왕소똥구리, 긴다리소똥구리 등 단 3종뿐이다.소똥구리는 생태계 내에서 분해자로, 가축의 분변을 빨리 분해해 생태계 순환을 돕고, 분변으로 인한 온실가스를 감소시킨다. 또한 분변 내 해충과 유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.딱정벌레목에 속한 소똥구리는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 이전에는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이었으나 1971년 이후 발견기록이 없어 사실상 멸종된